[커피미식회#7] 뉴타운커피 로스터스

Q. ‘뉴타운커피 로스터스’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17년 인천의 한 카페로 시작해, 현재 카페와 원두 로스팅 납품업을 겸하고 있는 뉴타운커피 로스터스 대표 경제선 입니다.

2018년도에 SCA 매거진을 통해 SCA 협회의 로스터 ANTONY WATSON 의 '커피원두의 신선도와의 경쟁'이라는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뉴타운커피 로스터스 블로그 정리글)

취리히 응용과학대학교에서 SCA와 연합한 연구논문을 통해 원두의 풍미를 오래 보존할 수 있는 방식들이 설명이 되어있었고, 로스팅의 배출 포인트와 보관 방식에 따라 향미 보존기간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을 접했어요.

그리고 당시 원두를 플라스틱 드럼통에 납품받고 있던 제 현실에 비춰 모든 것을 수정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이에 저는 SCA에 정회원으로 가입을 했고, 로스팅의 많은 정보들을 체계화하고 로스터기 제작 사업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SCA의 여러 커피 추출과 로스팅에 대한 정보들을 습득하고 뉴타운커피 로스터스의 현실에 맞도록 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습득한 정보들을 원두 납품을 받으시는 카페에 적용 해서 SCA의 커피에 대한 양질의 정보가 전국의 카페 영업에 직간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끼치게 노력하고 있어요. 

 
 

Q. 커피미식회를 통해 자랑하고 싶은 커피가 있나요?

A. <헬로버번 블렌드>

시큼하지 않고, 쓰지않고, 고소한 구간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만들어내기 위해 1년에 걸쳐 브라질 옐로버번과 여러종류의 과테말라를 로스팅했습니다. 

에스프레소, 핫/아이스, 라떼등에 조합해보며 1년동안 고민한 끝에 일반 카페들에서 각종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들에도 잘 어울리는 고소한 블렌드, 그리고 마침내 재현할 수 있는 프로파일을 구축했습니다. 결국 가장 대중적이고 편안한 고소함을 자랑해 누구나 즐기기에 밸런스가 좋은 ‘헬로버번 블렌드’ 에스프레소가 제가 참 뜻깊은 커피입니다.

<오마쥬 블렌드>

커피향미를 즐기시는 고객님들과 카페업을 영위하시는 대표님들을 위한 '존경'의 뜻이 함축된 블렌드입니다.

SCA 기준인 커핑점수80에 근접한 생두만을 조합하고 터닝 포인트 이후 그린빈 중량변화에 따른 드럼스피드 조절과 1,2차 크랙 구간 배기흐름의 조절, 디밸롭타임 이후 배출시점을 자체 로스터기의 특성에 맞게 로스팅했습니다. 고소하고 옅은 산미에 부드러운 미디엄의 바디감으로 다채로운 맛을 나타냅니다.

- 브라질 옐로버번 파젠다 마리아노 /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 라 유니온 / 과테말라 제뉴인 안티구아 파스토랄 / 케냐 키암부 AA

 
 

Q. ‘뉴타운커피 로스터스’ 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신의 커피' 라는 책을 통해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로부터 시작된 스페셜티커피의 시작을 알게 되고 파나마 게이샤 생두를 30kg정도 구매해 다양하게 마셔보며 스페셜티커피의 맛과 향의 감동을 느꼈습니다.

결국에 커피업은 내가 커피를 즐기고 그 미각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만 고객들에게 그 확신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가지 생두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로스팅된 원두의 특성을 느끼기 위해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요. 다양한 형태로 향미를 아는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고요.. 이러한 과정을 경험해 보면 매우 오랜시간이 걸리는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4년에 이르고 있는 구월동에서의 카페 영업과 최근 온라인 판매 경험을 통해서 홈카페에 원두를 판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에 스페셜티커피에 대한 대중들이 이제 관심을 넘어 일상의 커피로 즐기는 비율이 높아짐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SCA가 추구하는 '스페셜티 커피의 확산'이라는 사명이 제게도 있기에, SCA를 통한 로스팅과 생두 선택, 그리고 추출 기준의 통계 등을 응용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커피를 직접 판매로 제시하며 수준높은 로스팅이 강점인 뉴타운커피 로스터스만의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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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커피 로스터스

NEWTOWN COFFEE

May Kim